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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카이코의 세상
[독서]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- 내성적인 건물주 본문
최근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어떻게 책을 읽어야 잘 읽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. 이 책을 읽기 전 '인스타 브레인'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책장을 넘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. 책 내용은 좋은 것 같은데 읽고 나니 남는 것이 한 두 문장 정도였던 것 같다.
그래서 독서법을 찾던 도중 발견하게 된 책. 제목부터 매우 자극적이다. ~로 월 천만 원 달성하기, 경제적 자유, 파이프라인 등 요즘 이런 책이 유행인가 보다. 소설이나 웹툰에서도 제목 짓기에 트렌드가 있다는데 예를 들어 ~가 힘을 숨김, SSS급, 회귀자, 환생, 나 혼자만 이런 느낌이 자극적이고 사람들이 끌어모으듯이 자기계발서도 돈과 관련된 것이면 먼저 흥미가 가는 것 같다. 나 역시도 그러한 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.
각설하고 흥미가 생기기도 하고 무엇이라도 배우는 것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을 폈던 것 같다.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글쓴이가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그사이 얻은 교훈을 공유하고 있다.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분은 제목에서도 볼 수 예측할 수 있듯이 독서이다.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하여 독서로 배경지식을 쌓고, 자신을 바꾸기 위하여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삶에 적용했다. 그 지식 중 하나가 실행력이고 실행력을 실천한 결과가 글쓴이를 연봉 3억으로 만들어주지 않았을까?
내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"1권 1진리"라는 문장이다.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기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.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책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 책 전체 내용이 남기보다는 어렴풋한 느낌과 강렬한 구문 한두 문장이 남는 것 같다. A4 용지로 치면 한 세줄? 200쪽짜리 책을 읽었는데도 말이다. 그리고 며칠 지나면 의식하지 않는 이상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. 이런 나에게 "1권 1진리"라는 문장은 공감이 많이 가는 것 같다.
자기계발서의 95%는 자신의 경험이야기이고 5%는 경험을 통해서 글쓴이가 느낀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. 그러면 1진리는 5%의 글쓴이의 느낀 점이 되는 것인데 그것을 실천하면 우리는 경험(시행착오)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빠르게 느낀 점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? 일종의 지름길이다. 물론 직접 경험한 사람보다는 와닿는 것이 적겠지만 5%를 실천하다 보면 95%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마주칠 것이다.
그 외에도 책에 여러 가지 교훈이 담겨있으므로 게으르지만 열심히 살고 싶은 사람, 내성적이지만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은 사람, 끊임없이 채찍질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. 어렵지 않고 빠르게 술술 읽을 수 있다. 나도 2시간 만에 다 읽은 것 같다.
그리고 글쓴이는 내성적인 건물주라고 스스로를 지칭하는데 내가 보기엔 내성적이기보단 신중한 건물주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. 내성적인 것이 아니라 신중한 탓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무작정 뛰어들기보다는 독서로 사전 탐색을 한 것이 아닐까. 책에서 글쓴이도 자신의 룰로 언급했지만,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,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한 뒤에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한다고 하였다. 이는 내성적이기보다는 신중한 사람의 사고방식인 것 같다. 물론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"한다"는 부분이다. 신중하게 생각은 하지만 생각에서 그친다면 그것은 우유부단한 사람일 것이다. 나는 아직 우유부단한 단계인 것 같다. 꼭 실천으로 옮기고 신중한 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되리.
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나니 "책을 많이 읽어라."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단순히 읽기만 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 이제는 저 문장이 "책을 읽고 삶에 적용해라"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. 많이 읽을수록 내 삶에 적용할 확률이 높아지니 하는 말이었을까? 흔히들 하는 말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확률은 0%지만 무엇이라도 시도한다면 1%라도 올라간다. 결론은 실천해라.
정말 마지막으로 책에 마지막에서 "하루 만에 이 책을 다 읽은 사람들을 위한 글"이라고 하면서 핵심을 짚어주는 부분도 정말 좋았던 것 같다. 나처럼 읽고 나서 남는 것이 한두 문장인 사람에게는 더더욱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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